2009년 05월 23일
하루 종일 그치지 않는 눈물
김구,
그리고
노무현.
2009년 5월 23일.
상식과 원칙, 정의가 살지 않는 땅.
이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 너무 견디기 힘겹다.
믿어지지 않는데도 계속 눈물이 흐른다.
# by | 2009/05/23 17:59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김구,
그리고
노무현.
2009년 5월 23일.
상식과 원칙, 정의가 살지 않는 땅.
이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 너무 견디기 힘겹다.
믿어지지 않는데도 계속 눈물이 흐른다.
# by | 2009/05/23 17:59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 by | 2009/04/23 01:49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 by | 2009/04/02 01:26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 by | 2009/01/07 18:12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멀리 남녘에서 오리 농법으로 지은 쌀 세 봉지가 예쁜 상자에 담겨 배달되어 왔다.
그 쌀 봉지에는, 5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오리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거의 날마다 몇 번씩 자신을 찾는 이들 앞에 서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그이의 웃는 얼굴과 오리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강대국 사이에서 중소국 지도자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전범을 보여 주었던" 그이는, 이제 시골 고향에서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마을 슈퍼마켓을 다닌다.
일본 우익 <산케이신문>의 수준에 보조를 맞추는 듯이 보이는 이 땅의 수구 프레임, 민족주의자 김구를 죽였던 그 정치 역학이 아직도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은 지금, 그이가 남긴 5년의 족적을 생각한다.
그 어느 정치인도 자신이 내뱉은 말과 같이 살지 않는 지금, 한적한 고향 마을에서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말, 대통령으로서 한 자신의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이의 모습은 그이가 이끌었던 지난 5년을 방증한다.
그이가 이끌었던 5년을 평가하는 것, 그래, 그걸 다 떠나서라도 대통령 임기 5년을 마치고 저리도 평안하고 담담히(그이의 마음속에서 일고 있을 사념의 휘오리는 논외로 하고) 다시 돌아간 그곳에서 그곳 사람들과 멋진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시민으로 지낸다는 것, 그럴 수 있다는 것, 그걸 몸소 보여 준다는 것. 그렇게 그이는 역사 속에서 한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쌀 봉지에서, 밀짚모자를 쓴 그이가 귀여운 오리와 함께 웃고 있다.
# by | 2008/10/31 15:25 | 오늘의 단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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